외인·기관, 녹색산업 관련주 비중 줄이기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지난 한 주 동안 코스닥 지수가 490선 마저 돌파하며 500선에 바짝 근접했다. 이달 들어 단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지난주 개인이 700억원 이상 순매수를 지속하며 지수 상승을 이끈 가운데 기관은 지속적으로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전주 대비 매수 규모를 축소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기관은 180억원 순매도를, 외국인은 7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올해 초 태양광 및 풍력 관련주 등이 정책 지원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으나 연말 대부분 녹색산업 관련주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민간 수요가 뒷받침 되지 못하면서 실적 부진 우려감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과 기관도 이들 종목에 대해 비중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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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의 매매 동향 가운데 눈에 띈 점은 평산과 동국S&C, 성광벤드 등 풍력 관련주가 순매도 상위 종목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
기관은 반면 네오위즈게임즈와 주성엔지니어링, 테크노세미켐 등의 종목에 대해서는 주식 비중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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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외국인은 GS홈쇼핑과 CJ오쇼핑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홈쇼핑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녹색 산업 관련주로 꼽히는 풍력주와 태양광 관련주에 대해서는 비중을 소폭 줄였다.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 가운데 동국S&C와 유니슨, 소디프신소재, 성광벤드, 마이스코 등 녹색산업 관련주가 다수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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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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