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일 중구청장 160만 검정고시인 대표로 선정돼 6일 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정동일 서울 중구청장이 지난 6일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전국검정고시 총동문회(회장 강운태 의원)가 주최한 ‘자랑스런 검우인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런 검우인상은 배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탁월해 타의 모범이 되고 존경받는 이에게 주어지는 뜻깊은 상.
역경 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극복, CEO 구청장으로 성공한 정동일 구청장이 이번에 160만 검정고시인을 대표해 선정됐다.
검정고시총동문회는 초·중·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마친 이들의 모임으로 1989년 창립됐으며 매년 ‘검우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집안사정으로 정규학교가 아닌 검정고시를 목표로 하는 재건중학교를 다니다 학교가 문을 닫는 바람에 2학년 때 학업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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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수도학원에 다니며 검정고시를 준비, 고입과 대입검정고시를 통과하고 동국대학교 경영학과와 북한학과를 졸업 후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치학 석사를 거쳐 정책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만학의 꿈을 이룬 정 구청장은 2006년 민선4기 구청장으로 취임 후 도심 가로수 ‘소나무 특화거리’ 사업, 남산 ‘꿈의동산’ 조성,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개최, 영어 교육특구 사업 추진, 중구 행복더하기, 효도특구 지정에 따른 ‘효행장려사업’, 금융관광 허브 조성을 위한 ‘도심건축물 높이 규제 해제 추진’ 등 7대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개최함으로써 영화의 메카이며 영화 산업의 중심지인 충무로를 세계적인 영화산업 브랜드로 가꾸는 등 21세기 글로벌시대에 대한민국 문화발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공로로 이번에 검정고시 출신 160만명을 대표, ‘자랑스런 검우인 상’을 수상하게 됐다.
정 구청장은 “이 세상 어떤 것보다 배움이란 소중한 것이다.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라도 더 배우기 위해 계속 노력한 결과 오늘의 이 자리까지 왔다”면서 “앞으로 구청장으로서 더욱 노력해 전국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교육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서울 중구는 올해들어 제3회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메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서울시 관광특구 평가 최우수구 선정 등 현재까지 38개 사업에 대한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27억2900만원의 인센티브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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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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