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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12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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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역외 환율을 반영해 상승개장 할 전망이다. 다만 1160원대에 부근에서 유입되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와 역외 환율 상승으로 오르겠지만 견조한 증시가 이어질 경우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위쪽에서 네고 물량이 얼마나 나올지도 관건이며 금리 인상 관련 이슈에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리은행 원달러 환율은 네고 물량과 결제수요가 맞물리며 1150원대 후반 움직임을 나타낼 전망이다. 미 고용지표 호조로 미달러가 원화 뿐 아니라 엔화, 유로화 대비 상승한 것으로 판단할 때 이날 환율은 오름세로 출발할 것이나 환율 상승을 기다리던 업체들의 네고물량이 환율 상승의 저항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1150원 부근에서의 개입 경계감과 결제 수요로 박스권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2.0원~1162.0원.


외환은행 전주말 미 Fed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글로벌달러가 급등했다. 역외NDF 원달러환율도 서울종가대비 약 7원가량 상승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이번주 서울외환시장은 갭업 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금리인상 전망에 대한 후속 뉴스에 따라 원달러환율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로 확인될 경우 역내외 시장참가자들의 매수가 집중되며 급속한 상승의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다만 레벨상승시 대기중인 네고의 출회와 전주말 양호한 지표로 인한 견조한 증시의 흐름이 계속될 경우 상승폭은 어느 정도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두바이발 악재의 돌출로 인한 급등과 및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조기 진화에 따른 1150원 초중반 레벨로의 빠른 되돌림 역시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본다. 이날 예상 레인지는 1155.0원~1180.0원.


하나은행 원달러 환율이 뉴욕증시 상승에도 글로벌 달러 급등으로 이어져 환율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으나 글로벌 증시의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반등시마다 출현하는 수출업체 대기 네고 물량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5.0원~1165.0원.


신한은행 미 11월 고용지표 개선으로 달러화가 급 반등 양상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역시 역외 NDF 시장에서 1161원까 지 급등 마감했다.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화 강세 국면이기 때문에 미 증시 상승에 따른 하락 압력은 상대적으로
약화될 것으로 판단되며 원달러 환율 역시 달러 상승 국면 지속 여부에 따라 추가 상승을 시도할 전망이다. 다만 1160원대에는 수출업체 매물벽이 두텁게 포진해 있었기 때문에 충분한 거래량이 동반돼야만 1160원대 안착 및 추가 상승이 가능할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5.0원~1165.0원.


부산은행 원달러 환율은 아직까지 하락 기대 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장중 연중 최저 레벨인 1150원선에 대한 부담감과 외환 당국의 개입경계감 등으로 종가기준으로는 1150원선 아래로 떨어지기는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의 반등이 지속될 경우 1160원 후반까지는 상승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할 것이다. 이번주도 각종 경제지표의 발표 결과로 글로벌 증시 및 외환시장의 동향을 지켜보면서 대응해야 할 것이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160원 중심으로 등락하면서 방향성을 찾을 듯하다. 이번주 환율의 변동폭은 1148원 ~ 1170원.


대구은행 환율은 전주대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전주말 글로벌 달러 강세가 원달러 시장에 반영될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1160원 이상에서 매도할 용의가 있었던 수출업체들이 달러가 급반등한 상황에서 대기네고 물량을 내놓을지 아니면 좀 더 지켜볼 지 관건이 될것으로 보인다. 그간 달러원의 하락 추세가 작금의 상황을 반영해 일부 방향전환을 모색할지 , 아니면 그간 반등시 마다 나타났던 수출업체들의 대량의 매도물량이 이번에도 다시금 출회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2월 북클로징을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어들의 거래량이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실수급 물량이 시장의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고 당국비드가 있는 아래쪽은 여전히 막혀있는 형국이다. 위쪽으로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주 예상 1150.0~1175.0원 당일예상 1155.0원~1165.0원.


정미영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환율은 글로벌 달러의 추가 반등 시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환율도 1150원에 대한 지지 재 확인 후 조심스런 반등 시도가 예상되며 1150.0원~1175.0원 사이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이날은 달러 초강세와 이에 따른 역외환율을 반영하며 1160원대 진입 시도가 예상된다. 다만 세계 증시가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수출업체의 반등시 매물로 인해 환율의 반등은 주요 통화 대비 약한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주는 9일 미국 도매재고, 11일 소매판매,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고 금리 결정은 8일 캐나다, 10일 영국, 뉴질랜드가 예정돼 있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5.0원~1165.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환율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11월 외환보유고, 연간무역흑자 규모 사상 최대 전망 등에도 불구하고, 당국의 개입 속에 1150원대 초반의 견고한 지지력을 확인하며 아래쪽에 대한 부담을 쌓은 가운데 미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과 이에 따른 글로벌 달러 급반등으로 서울 환시 참가자들의 매수 전환에 좋은 빌미를 제공하는 모습이다.


미 경기 지표 개선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겠으나, 미 경기 회복이 시장의 예상보다 빠를 경우 금리 인상 시기 역시 앞당겨질 수 있다는 시장의 관측이 미 달러화에 대한 숏 커버를 부추기고 있는 만큼, 이번주 우세한 롱마인드 속에 환율의 상승세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환율의 상단에 경직성을 제공해왔던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유입 강도가 상승폭 확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환율은 글로벌 달러 흐름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예상 범위는 1150.0원~1175.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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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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