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1 경쟁 뚫고 2528억에 용지 확보···1510가구 공급할듯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LH가 공급한 인천 청라지구내 위치한 주상복합용지를 반도건설이 2528억원에 낙찰받았다.
이에 반도건설은 내년 3월 이후 총 1510가구에 달하는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반도건설이 인천광역시 청라지구 주상복합용지 M1블록의 주인공으로 결정됐다.
LH는 이 용지를 공급가격 2017억2494만원(주거외 397억7900만원)에 최고가 공개입찰방식으로 지난달 17일 내놨다.이에 약 5개 건설사가 입찰해 경합을 벌였으며 반도건설은 2528억원을 써내 낙찰받았다.
M1블록의 면적은 6만9205㎡로 주거용 4만8443㎡, 주거외 토지 2만762㎡로 구성됐으며 용적률은 전체 310%, 주거부분 206%이다.
반도건설은 이 토지를 공급받음에 따라 58층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다. 가구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오피스텔 620가구(계약면적 118㎡ 기준), 주택 890가구(분양면적 165㎡ 기준)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인근 M4블록에는 롯데건설이 지난 4월 청라 롯데캐슬을 분양해 최고 청약률 6.3대 1을 기록하는 등 선전했다. 우미건설도 M2블록에 이달 중 주상복합아파트 '린스트라우스' 총 4개동, 135~181㎡ 59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입찰가격은 평균가격의 125% 수준으로 같은 수준의 면적으로 구성된 M4블록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에 낙찰받을 수 있었다"면서 "반도건설은 이 토지를 통해 인천 청라에 첫번째로 주상복합 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도건설은 지난달 2~4일 진행된 청라지구 A37블록 '청라 반도유보라2.0' 당첨자 계약결과 최고 22.24대 1의 경쟁률과 함께 계약률 92%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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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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