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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마이크로, 수익성 개선 작업 본격화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펜타마이크로를 인수한 박지우 네이쳐메이드 대표가 수익성 개선을 위한 방안을 공개했다.


박지우 대표는 지난 30일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업설명회를 열고 펜타마이크로가 앞으로 골프장 리조트 사업과 멕시코 선인장 열매 '뚜나' 농축원액 공장 설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한다고 강조했다.

펜타마이크로는 지난달 24일 공정공시를 통해 제주도에 위치한 라헨느 리조트에 36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라헨느리조트가 추진하고 있는 골프장 9홀과 풀 빌리지 43세대 건립에 공동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펜타마이크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라헨느리조트의 공동경영권과 수익에 대한 50%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계약 조항안에 라헨느리조트의 수익금배당을 위해서는 먼저 펜타마이크로에게 수익금 가운데 50%를 먼저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시킴에 따라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펜타마이크로는 또 관계사인 네이쳐메이드와 함께 멕시코에서 뚜나 원액 추출 사업을 진행한다.


뚜나는 멕시코의 선인장 열매로 위점막 보호효과, 항산화 효과 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풀무원과 대상 등이 네이쳐메이드로부터 원액을 공급받아 관련 상품을 출시했다.


펜타마이크로는 뚜나의 수요는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때문에 전세계 뚜나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멕시코에 생산공장을 설립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멕시코 주정부 역시 네이쳐메이드에 각종 편의 제공을 약속했다.
미겔 델 비야르 주한 멕시코 상무관은 "뚜나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쳐메이드는 뚜나 원액 활용 방안으로 탄산음료인 '레드8'을 개발해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며 뚜나의 의학적 효과를 규명한 이후 건강음료 시장에도 진출한다.


또 내년 3월 이후에는 일본과 프랑스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식음료 박람회에 참가해 세계적인 식음료 업체들과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식음료 업계에서 원액 공급계약을 체결하면 최소 3년간 매출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펜타마이크로는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달초 펜타마이크로주식 350만주(7.29%)와 경영권을 70억원에 인수했으며 지난달 13일 펜타마이크로의 지배인으로 선임됐다.


펜타마이크로는 오는 21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네이쳐글로벌로 변경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익성 개선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우선 박지우 대표와 박완수 네이쳐메이드 부사장, 김용인씨를 이사로 선임하고 박철순 서울대 교수와 최정욱 국민대 교수, 이경묵 서울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영입한다.


펜타마이크로는 내년에는 관계사인 네이쳐메이드와 사업 연계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기존에 투자했던 투자지분에 대한 결실도 더해 안정적 실적 성장세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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