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일 롯데쇼핑에 대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출 작업이 향후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인도네시아 유통시장 규모는 약 91조원으로 신유통 비중이 6%에 불과하다"며 "롯데쇼핑의 경우 19개 점포를 통해 작년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361억원, 78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3분기는 순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4233억원/1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향후 인도네시아 사업전략은 기존 점포의 효율성과 수익성 향상, 신규 할인점 사업추진"이라며 "현재 영업권 상각 때문에 지분법평가손실로 기록되고 있지만 이익이 증가하고 있고 IFRS 도입시 영업권도 제거되기 때문에 향후 이익기여도가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
베트남에 대해서는 "유통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방되기 이전 선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주요 거점도시 위주로 다점포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업종 내 최저가 이미지 구축을 위해 코어 아이템(Core Item) 가격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 유통시장 규모는 약 441억 달러로 최근 5년 평균 성장률이 21%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비록 "단시일 내 이익기여는 어렵지만 잠재력이 큰 신흥시장 내에서 선점전략을 통해 장기 성장잠재력을 고양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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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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