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이들중 가장 선호하는 근무지는 '테헤란로'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12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5명중 1명은 테헤란로를 최고의 근무지로 꼽았다.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근무지역으로는 강남구가 38.7%로 압도적으로 높아 1위에 꼽혔다. 다음으로 종로구(6.8%), 영등포구(6.7%), 서초구(4.6%), 중구(4.3%), 마포구(3.7%), 구로구(3.5%) 순이었다.
구체적인 지역으로는 테헤란로가 21.1%로 근무하고 싶은 지역 1위를 차지했다. 강남(18.0%), 여의도(16.5%), 광화문(11.0%), 시청(종로)(9.3%)가 뒤를 이었다.
남성은 테헤란로(23.9%)를, 여성은 여의도(18.0%)를 가장 선호했다. 연령별 선호근무지도 달랐다. 20대는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지역으로는 강남을 꼽은 반면 30·40대는 테헤란로, 50대 직장인들은 여의도를 최고의 근무지로 꼽았다.
한편 응답자 중 절반정도(51.7%)가 현재 근무하고 있는 사무실 환경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불만족 이유로는 주변 편의시설 부족, 교통 불편, 낙후된 건물 등이 있었다.
선호하는 사무실 입지조건으로는 교통이 편리한 지하철 인근지역, 주변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도심지, 공원 근처, 문화 공간이 많은 지역, 공기·전망좋은 서울 외곽 등이 꼽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