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연말이면 어김없이 다가오는 고과평가 시즌. 직장인 절반이상이 자신의 인사고과 점수를 '우수'로 매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에 따르면 직장인 1034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업무성적을 S, A, B, C, D(B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로 평가하게 한 결과, ‘A’가 39.0%, ‘S’가 16.0%를 차지 했다. 지난해보다 업무 성적이 좋아졌다는 직장인이 절반(54.9%)을 넘는 것.
업무 평가 항목별 평가에 대해서는 ‘근태사항’이 업무 평가 항목 중 유일하게 ‘S’(46.0%)가 가장 많이 꼽혔다. ‘팀 목표 달성(42.2%)’, ‘업무프로세스 개선(34.4%)’, ‘조직생활의 융화(36.2%)’에 대해서는 ‘A’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세부 항목 중 ‘부서간의 협업’에 대해서는 응답자 36.3%가 ‘B’라고 답해 다른 항목에 비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평가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목표실적 달성에 있어선 ‘80%~100%미만’이 33.0%로 가장 높았다. ‘60%~80%미만’이라는 평가도 29.6%로 나타났으며 ‘100% 이상’을 달성했다는 직장인은 19.2%로 뒤를 이었다.
‘올 한해 업무수행 중 가장 어려웠던 점’에 대해서는 ‘인원변동 등의 업무 외적 변수’를 이유로 들은 직장인이 30.7%로 가장 많았다. ‘연간 계획의 잦은 변경’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경우도 19.0%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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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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