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은 7개월래 최대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뒷걸음질치며 거래를 마감했다.
굳건히 지켜오던 470선을 무너뜨리며 장을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내내 저점을 낮춰가며 450선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가 두바이발 쇼크로 휘청, 7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 국내증시의 투자심리를 크게 악화시켰다.
국내증시는 전날 두바이발 충격에도 지수 낙폭이 미미한 편이었지만, 유럽증시 및 여타 아시아 증시가 휘청거리자 뒤늦게 급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수급적으로도 개인과 외국인이 매물을 던지는 등 부정적인 흐름이 장중 내내 지속됐다.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2.15포인트(-4.67%) 급락한 451.67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의 낙폭은 지난 4월28일(-5.26%) 이후 7개월래 최대다. 4월7일 이후 7개월반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3억원(이하 잠정치), 74억원의 매도세를 보인 반면 기관은 170억원을 사들이며 고군분투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급락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대비 2450원(-6.03%) 급락한 3만82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메가스터디(-0.97%), 셀트리온(-4.27%), 태웅(-3.59%), 네오위즈게임즈(-5.05%), 태광(-5.84%) 등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소디프신소재만이 전일대비 100원(0.12%) 소폭 오른 8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급락했지만 웃는 종목은 있었다.
김종학프로덕션은 교육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한가를 유지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김종학프로덕션은 전일대비 185원(14.92%) 급등한 142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창투사의 움직임 역시 눈에 띄었다.
전날 이명박 대통령이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청년들이 도전정신을 가지고 벤처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자 관련주가 일제히 꿈틀거렸다.
제일창투는 전일대비 30원(15.00%) 급등한 23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한미창투(14.81%), 한림창투(9.72%), 그린기술투자(7.32%) 등도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9종목 포함 91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8종목 포함 882종목이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1520선대로 뒷걸음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5.02포인트(-4.69%) 급락한 1524.5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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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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