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충격에 코스닥도 타격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닥 지수가 470선을 무너뜨렸다.
코스닥 지수가 47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4월8일 이후 약 8개월만에 처음이다.
간신히 걸치고 있던 5일 이동평균선(474.76)까지 크게 하회하면서 사실상 이렇다 할 지지선이 없는 모습이다. 주봉 챠트상 60주선이 440선대에 놓여있다.
외국인은 소폭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매수세가 크지 않을 뿐더러 개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73포인트(-1.21%) 내린 468.0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3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억원, 3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내리막길이다.
서울반도체가 전일대비 400원(-0.98%) 내린 4만25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메가스터디(-0.72%), 셀트리온(-1.78%), 태웅(-1.33%), 네오위즈게임즈(-1.92%), 태광(-2.52%) 등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눈에 띄는 종목은 김종학프로덕션. 김종학 프로덕션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교육업체 9곳의 지분 51%를 각각 취득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현재 전일대비 185원(14.92%) 오른 1425원에 거래중이다.
이밖에도 네오위즈벅스 및 원익쿼츠 등이 증권사로부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게 평가받으면서 강세를 유지중이다. 이들 종목은 각각 4.8%, 12.3% 급등하고 있다.코스피 지수 역시 1570선대로 뒷걸음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4.61포인트(-1.54%) 내린 1574.91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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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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