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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의 한 소도시가 도시 로고를 새로 제작했으나 정자처럼 생겨 논란이 뜨겁다고.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이는 잉글랜드 데번주의 소도시 일프라콤에서 벌어진 일로 주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뜨거운 것은 매우 높은 10대의 임신율 때문이다.
로고 디자이너 테사 마틴은 “도시 쇄신 운동의 일환으로 ‘색다른 소용돌이’를 표현한 것”이라며 “주민들로 하여금 색다른 시각을 갖도록 만들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디자인에 들어간 돈만 5000파운드(약 960만 원)다.
10대 임신율이 영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해안 리조트 도시 일프라콤의 상인들은 새로운 로고가 일프라콤을 웃음거리로 만들 뿐이라며 발끈했다.
한 상인은 “그러잖아도 10대 임신율이 높아 걱정인데 도시 이름 위에 꿈틀거리는 정자를 그려 넣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한탄했다.
한 블로거는 일프라콤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일프라콤이 영국에서 가장 높은 임신율을 자랑하는 도시라고 떠벌리는 꼴”이라며 꼬집기도.
그러나 폴 크랩 시위원은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더니, 새로운 로고야말로 새로운 다짐으로 활기찬 도시를 만들어보자는 뜻”이라고 두둔했다.
일프라콤 시당국의 실수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새로 지은 트윈타워 극장은 ‘마돈나의 브래지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우스꽝스럽게 설계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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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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