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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입은 건 웨딩드레스라구요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러시아의 한 신부가 입은 웨딩드레스 사진이 인터넷을 후끈 달구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 여성이 입고 식장에 등장한 웨딩드레스를 가위 ‘세계에서 가장 야한 웨딩드레스’로 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사진은 원래 ‘웨디네이터’라는 사이트에 게재된 것이다. 웨디네이터는 세계 전역에서 결혼식과 관련해 잊지 못할 그리고 재미있는 사진을 받아 게재해주는 사이트다.


신부의 가슴이 훤히 드러난 이 사진은 인터넷을 통해 세계 곳곳에서 블로그에 내걸리고 있다.

러시아 여성으로 추정되는 신부는 가슴이 거의 다 드러난 웨딩드레스를 입고 리무진에서 내린 뒤 하객들 앞에 서 있다.


이에 대해 한 블로거는 ‘세계에서 가장 헤픈 웨딩드레스’라고 촌평.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욕보이는 게 아니냐”는 글도 있다. “사랑스러운 커플”이라고 비아냥거리는 댓글도 보인다.


지난 2월 출범한 웨디네이터는 ‘빗나간 청혼’, ‘신랑 친구와 시시덕거리는 신부’라는 주제의 동영상도 소개해오고 있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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