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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데미 무어의 몸일까"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할리우드 여배우 데미 무어(47)가 모델로 등장한 잡지 표지의 포토샵이 잘못돼 구설수에 휩싸이더니 이윽고 얼굴만 무어이고 몸은 한 모델의 것이라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여성 패션잡지 W 12월호 표지에 등장한 무어의 이미지와 폴란드 출신 금발 모델 아냐 루비크(26)의 이미지가 매우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무어가 W 12월호 표지에서 선보인 ‘발맹 코르셋 드레스’는 루비크가 올해 초반 파리 패션쇼에서 입었던 것이다.


이들 전문가에 따르면 무어와 루비크의 사진에서 목, 쇄골, 두 팔 모두 똑같다. 루비크의 몸에 무어의 머리만 갖다 붙였다는 것이다.


두 사진을 중첩해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W 12월호 표지에 모델로 등장한 무어의 엉덩이 일부가 포토샵 오류로 사라져 독자들로부터 비난 받은 바 있다.


왼쪽 엉덩이뼈와 히프를 두르고 있는 숄 사이의 허벅지 일부가 잘려나가 아래 부분과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못한 것이다.


무어는 “해당 사진작가들이 사진 보정 작업 중 생긴 일”이라며 자신의 트위터 사이트에 ‘오리지널 이미지’를 올려놓았다.


유명 인사들의 가십 거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블로거 페레즈 힐튼은 이와 관련해 “엉덩이를 포샵하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다른 모든 부위에 손댄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무어처럼 잡지사도 “사진에 손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진작가 앤서니 시트라노는 “무어가 오리지널이라고 제시한 사진이 오리지널일 리 만무하다”며 “그것이 진정 오리지널이라면 사죄하는 의미로 5000달러(약 580만 원)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장담했다.


이에 대해 무어는 아직 묵묵부답이라고.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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