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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 옮기는데 2년이면 OK!

성동구, 전선 지중화사업 등 성과 거둬 화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한번 세워지면 옮기는데 40년 걸리는 전봇대를 2~3년내에 많은 지중화 사업의 성과를 거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신주는 교통, 화재, 불법광고물 부착 등으로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도심 속 거리의 흉물로 자리잡고 있다.

구는 획기적 개선을 위해 장단기 계획을 마련, 2007년부터 전신주등 지중화와 이설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는 한양대 젊음의 거리, 응봉로에 이어 독서당길 전선지중화 사업도 한전 등과 협약을 맺어 설계용역을 마치고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이와 함께 독서당길은 올 역사와 문화의 거리로 지정,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4개 구역의 주택재개발 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독서당길 사업(한전 철근콘크리트주 철거와 가공선로 지중화)은 응봉동 신동아(아) 입구부터 동호신용협동조합 앞까지 양측 1.5㎞이며 2010년 9월까지 모두 지중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먼저 한전성동지점과 LG 파워콤 외 6개 통신업체와 오는 27일 협약체결한다.


독서당길 전선 지중화사업은 30억원이 소요되며 구에서 굴착복구와 지중화 사업비 절반을 부담하게 되며 지중화 공사는 통신사업자가 비용부담하고 시행한다.


구는 지난해 한양대 젊음의 거리(한양대길~진솔길, 양측 300m)에 19억원을 들여 지상기기 33대 등을 모두 지중화 했으며 응봉로길(왕십리로터리~응봉삼거리,양측1000m)도 22억원을 들여 이달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성동구청 공보팀 정지연씨는 "한양대 앞 거리가 무질서하게 난립된 전신주로 뒤덮여 거리 표정이 삭막했지만 이젠 푸른 가로수 등으로 바뀌어 거리를 걷는데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호조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상에 무질서하고 위험한 전신주 등이 없는 성동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도시미관을 향상시켜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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