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조원동";$txt="";$size="120,150,0";$no="200901201735522313842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세종시 실무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조원동 국무총리실 사무차장은 24일 롯데그룹의 맥주공장 이전설과 관련해 "세종시에 이전하면 이윤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롯데그룹의 맥주공장 세종시 이전설을 사실상 부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 차장은 이 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세종시는 수도권에 가까워 땅값이 비싸다"면서 "지식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이라야 땅값이 높아도 (기업활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땅이 많이 필요한 맥주공장은 들어와도 이익을 내기 어렵다"고 결론냈다.
롯데그룹은 충청북도에 맥주 공장을 짓기 위해 수맥·수질 검사까지 끝냈지만 최근 기업들의 세종시 이전이 불거지면서 세종시 이전 후보군으로 거론됐었다. 조 차장의 이번 발언은 정부가 세종시를 교육, 첨단지식과학, 산업, 녹색산업 위주로 재편하는 작업을 구상하는만큼 그에 걸맞는 산업이 들어와야함을 시사한 것이다.
조 차장은 그러나 롯데 그룹의 맥주공장과 현대 기아차의 공장 이전이 확실히 불가능 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알 수 없다"고 한 발 뒤로 물러섰다.
조 차장은 행정부처 이전 전면 백지화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면서 다만 "비효율이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관련 논의는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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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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