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구청 대강당서 장기발전계획 수립 위한 공청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최근 UN 리브컴 어워드를 수상한 송파구가 국제업무 기능이 강화된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도시로 거듭난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17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2020 송파 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pos="R";$title="";$txt="김영순 송파구청장";$size="200,266,0";$no="200911161057109666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미 송파구는 지난 4월 '송파비전 2020 대토론회'를 개최, 외부 전문가 그룹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날 토론에서는 송파의 미래 도시공간 구조 개편과 도시계획·교통 환경 문화 등 분야별 비전과 발전전략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도시계획 · 교통정책 등 2020 송파비전 제시
이번 공청회에서는 특히 2020년 미래 송파의 기본 틀을 짜는 도시계획·교통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이 이루어진다.
송파는 지금 위례신도시, 거여,마천뉴타운과 동남권 유통단지 그리고 제2롯데월드 건설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다.
앞으로 10년 후면 송파의 지도 자체가 바뀐다.
100년을 내다보는 도시계획과 교통정책의 마련이 중요한 시점인 것이다.
학계와 민간의 도시계획 전문가, 각 위원회와 포럼회원 그리고 주민 등 400여 명이 참가하는 공청회는 주제발표와 토론, 주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꾸며진다.
주제발표는 도시계획과 교통정책으로 나누어 이석우 기술사(도시계획)·신혜숙 기술사(교통정책)가 맡았다.
도시계획 분야 발표에서는 2020 송파의 비전으로 ▲Traditional-City ▲Blue·Green-City ▲Dynamic-City를 제시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추진방향으로 송파를 총 4개의 중심거점 벨트로 나누는 방안을 구상했다.
올림픽을 치른 바 있는 송파의 각종 체육시설과 문화시설, 국제업무시설을 연계한 '국제업무·관광산업 벨트' 한성백제의 수도였던 송파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살린'역사·문화 벨트', 문정법조단지와 제2롯데월드, 동남권유통단지 등을 연계한'상업·업무 벨트' ,성내천을 비롯해 장지천·한강·탄천 등 송파를 둘러싸고 있는 워터웨이(Water-Way)와 송파구 곳곳에 조성되어 있는 녹지를 잇는 '생태·녹지 벨트' 등을 제안하게 된다.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인해 예상되는 교통난에 대비하기 위한 교통정책 발표에서는 ▲교통체계 도시 ▲교통안전 도시 ▲녹색교통 도시로의 비전을 보여준다.
잠실역과 복정역에 설치되는 환승센터와 송파대로 지하화로 대표되는 광역 도로망 정비가 송파의 교통대안으로 마련됐다.
또 장애인과 어린이 그리고 보행자를 배려하는 교통안전 도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해 교통 분담률을 높인 친환경 녹색교통 도시가 송파의 미래 비전으로 제시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경원대 이우종 교수가 좌장을 맡아 송파구 허광훈 도시관리국장, 강남대 서충원 교수, 대진대 김동성 교수,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이광훈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나서 송파의 미래 발전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또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 참여자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한선희 도시계획과장은 “지난 4월에 진행된 토론회와 이번 공청회로 송파의 비전과 발전전략을 더욱 구체화 하게 됐다”면서 “2020년 글로벌 송파의 미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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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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