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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안전한 월동 준비 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가 신종플루 뿐 아니라 화재, 제설 등 월동준비를 끝내고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보내기에 나섰다.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을 겨울철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제설·교통대책 ▲화재, 안전사고 예방 ▲저소득 구민 보호 ▲시민보건, 위생관리 ▲구민생활 불편 해소 등 5개 분야에 대한 세부화된 대책을 마련했다.

◆24시간 제설대책 비상근무


먼저 제설대책으로 내년 3월 15일까지 기상예보,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24시간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구는 단계별 제설 대책을 세워 주민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강설량을 사전 예측하기 위한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설정보시스템과 크로샷 문자서비스를 이용해 강설예보시 전 공무원에게 신속하게 전파하게 된다.


상시 제설작업자 167명을 확보하고 폭설에 따른 비상상황 때 제설작업에 참여할 수 있는 5만9031명의 제설 대비 인력을 동원,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다목적 도로관리 차량 3대, 염화칼슘 살포기 22대, 삽날 6대 등 제설 전문장비와 주민들 누구나 쉽게 제설에 동참할 수 있도록 고갯길 등 254곳에 염화칼슘 3만포대, 모래주머니 4만포대 등 제설 자재를 확보했다.


도로시설물, 고갯길 등 제설 취약지점에 환경미화원을 배치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제설작업을 위해 '내집, 내점포앞 눈치우기' 홍보물을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교통대책은 강설 시 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 심야 운행시간을 연장하고 37개 취약노선에 책임자를 지정해 중점관리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과 저소득 구민 보호에 나서


화재 예방에도 나선다.


재래시장, 복지시설 등 모두 796곳을 관리대상으로 정하고, 전기·가스 사용시설에 대한 안전과 비상통로 확보 등을 점검한다.


배봉산 등 임야 127ha에 대해서는 산불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축공사장 등 각종 공사장에 대해 안전 점검과 보수를 실시한다.


12월 4일까지 24개 소 재난위험시설과 노후불량주택 등에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저소득 주민 보호를 위한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을 내년 2월 28일까지 펼치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게 생계보호와 월동대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종플루 발열진단창구 개설, 경로당 등 찾아가는 예방교육 실시


최근 신종플루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빠르게 퍼지는 신종플루를 막기 위해 11월 6일 신종플루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비상관리에 돌입했다.


다른 지역보다 이틀 앞당겨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조기 실시하고 항바이러스제 24만8877개를 확보해 201개 거점병원과 약국 등에 배포했다.


구는 지난 10월부터 14개 동주민센터에 신종플루 발열진단창구를 설치해 신종플루에 노출되지 않도록 구민 건강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지역내 유치원과 학교 83개 소에는 체온계와 살균소독제, 손손독제, 1회용 마스크를 배부하고 12월 5일까지 학교와 경로당을 방문해 신종플루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겨울철 김장쓰레기와 청량리역, 재래시장 주변 쓰레기 적치를 대비해 청소대행업체 교육과 청소기동반의 순찰을 강화하게 된다.


연료 안정공급과 겨울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연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을 추진하고 있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주민의 안전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고자 5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해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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