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 이색 김장행사 열고 한식문화 알리기 나서
삼성토탈, 이색 김장행사 열고 한식문화 알리기 나서
$pos="C";$title="";$txt="삼성토탈 대산공장에서 열린 행복한 김장 나눔행사에서 유석렬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행사에 참가한 직원 및 가족들과 함께 김치를 담그고 있다.";$size="510,340,0";$no="200911150023435866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삼성토탈(대표 유석렬)이 지난 14일 충남 서산에 위치한 대산공장에서 이색 김장행사를 개최했다.
'행복한 김장 나눔 축제'로 불린 이번 김장행사는 직원들이 함께 김치를 담그면서 직장 선후배 및 세대 간, 나아가 가정에서 부부간의 소통의 간격을 줄이고 해외기업 합작회사라는 특징을 살려 김치로 대표되는 한식문화를 세계로 홍보하는 계기로 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직원 및 가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기획 단계부터, 전통 한식문화에 관심이 많은 직원 가족 주부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직된 '한식문화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pos="C";$title="";$txt="삼성토탈 '행복한 김장 나눔 축제'에 참가한 충남 대산공장 인근 다문화 가정 주부들이 김장 담그는 법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size="510,340,0";$no="2009111500234358662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김치는 석유화학회사인 삼성토탈이 생산하는 폴리프로필렌(PP)을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 밀폐용기에 담아 대산공장 인근 다문화 가정과 독거노인뿐 아니라 합작 파트너인 프랑스 토탈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해외 주요 거래선 및 해외주재원 가족들에게도 배송할 예정이다.
실제 배송되는 '삼성토탈표' 김치에 대해 프랑스 토탈은 본사 구내식당에서는 '한국 김치 먹는 날'을 제정해 직원들에게 한국의 김치를 맛보게 하는 방안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석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장 담그기를 해본 적 없는 남편들에게는 부인들의 노고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고, 모처럼 회사를 방문한 가족들에게는 집안의 가장이 열정을 다해 일하는 회사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회사와 가정 간 공동체정신을 강화하고 김치를 통해 삼성토탈과 한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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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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