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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신비한 북 '자명고'를 둘러싼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슬픈 러브스토리가 발레로 표현된다.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왕자호동'은 '얼짱' 발레리나 김주원이 낙랑공주를 맡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돈키호테' '로미오와 줄리엣' '스파르타쿠스' '차이코프스키' 등의 작품에서 완벽한 연기로 찬사를 받은 김현웅이 호동왕자를 맡아, 김주원과 함께 호흡한다.
이 외에도 2007년 로잔국제콩쿠르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ABT2에서 주역으로 활동한 발레리나 박세은이 낙랑공주 역을 맡아, 이영철(호동왕자)와 첫 전막주역으로 데뷔한다.
왕자호동 설화는 극적인 구성으로 돼 있어, 그것 자체가 훌륭한 문학작품이다. 특히 낙랑으로 대표되는 한족과 고구려족 간의 갈등을 신화·전설에 나오는 신기 쟁탈의 화소(話素) 원형에 넣어 형상화했다는 것은 작품으로서도 빈틈없는 구성인 것.
'왕자호동'은 우리만의 문학적 텍스트에 바탕을 두고 있다. 국가, 전쟁, 사랑, 배신, 죽음, 윤회, 주술 등을 테마로 고전적 감성에 현대적인 테크닉을 세심하게 반영, 2막 12장의 화려하고 웅장한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특히 28명의 남성무용수들이 한 무대에서 에너지를 뿜어대는 1장은 고구려의 기운과 남성미를 가득 지닌 국립발레단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고, 6장 호동과 낙랑의 아다지오, 7장 결혼피로연에서 각 부족들의 다양한 특성을 지닌 '축하무'는 안무가 문병남 특유의 섬세함과 한국적 미감이 아낌없이 드러나는 주목해야 할 '왕자호동'의 주요 장면인 것이다.
국립발레단 최태지 예술감독은 “왕자호동의 춤은 의도적으로 한국적인 춤동작, 호흡을 사용하지 않았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의 문화환경에 익숙한 내가 어떤 장르를 작품화하더라도 나의 내면에 담겨있는 한국적인 정체성이 살아 있기 때문이다. 구태여 내가 한국적인 형식을 취하지 않았더라도 작품에서는 충분히 한국적인 냄새가 풍긴다”며 연출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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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왕자호동'이 세계무대로 나아가기 위해 서양의 예술 장르를 우리 고유문화와 결합시켜 21세기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모범 사례로 만들어내기 위해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국립발레단은 단순한 한국무용 춤사위의 변형이 아닌 이미 세계가 잘 이해할 수 있는 클래식한 움직임에 한국 문화와 접목하면서 '왕자호동'을 알리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설이 있는 발레도 색다른 매력을 전해준다.
'평소에 자주 접하지 못해서 이해하기 어려운 발레를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해설이 있는 발레는 올해로써 12년째 접어든다.
국립발레단은 오는 27일 서울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발레리나 김지영이 들려주는 발레이야기-모던발레'를 무대에 올린다.
국립발레단은 '무용예술 대중화'에 앞장서자며 지난 1997년부터 대중들과 호흡하려고 애썼다. 그 결과 탄생한 해설이 있는 발레는 무용이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고, 재미있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해설과 함께하는 공연의 선두주자로 발레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장르에 영향을 미치며, 현재에는 ‘매스티지’라 불러도 좋을 만한 반열에 올라섰다.
'발레'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기획이라 하지만 현대, 고전 등을 가리지 않는 레퍼토리의 선택, 그리고 재미있는 입담을 펼치는 해설가들의 설명이 관객들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김지영의 해설이 가미된 발레 공연에는 발레스타의 직접 마임 시범은 기본이고, 일반 관객들이 엿보기 힘든 백스테이지의 에피소드도 들려줄 예정이다.
지난 4월 김주원, 10월 장운규에 이어 11월 김지영이 마이크를 잡아 톡톡 튀는 입담과 해설이 곁들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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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은 1997년 러시아 바가노바 발레학교를 졸업하고, 1997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2001년까지 주역무용수로 활동했다. 2002년 네덜란드 국립발레단(Het Nationale Ballet)에 이적해 클래식과 컨템포러리에 고루 주역으로 발탁돼 네덜란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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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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