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하이쎌이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누적 3·4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도 순익 흑자 전환을 자신한다고 12일 밝혔다.
하이쎌은 지난 3분기까지 558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24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에만 226억원 매출에 영업익 11억원을 기록했다.
하이쎌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428억원, 1억7000만원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연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쎌은 올해 LCD 시장의 호조로 수주량이 급증했다"며 "패널업체의 4·4분기 낮은 재고수준과 판매 강세로 하이쎌의 4분기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내년 LCD TV와 노트북, 모니터의 급증세가 전망됨에 따라 내년 수주전망도 밝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하이쎌은 기존 사업 외에도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자종이(E-PAPER) 응용사업과 자동차용 LED 전조등사업, 태양전지용 백시트가공업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윤종선 대표는 "신규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는 내년에는 완전한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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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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