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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쎌, 3분기 누적 영업익 '서프라이즈'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하이쎌은 3·4분기 까지 558억원 누적 매출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1%, 영업이익은 10배 증가한 규모.


회사측은 사상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8억원, 1억7000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깜짝 실적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제거 차익 등 영업외비용 발생으로 65억원 규모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박정민 하이쎌 상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까지 사업 및 재무구조조정을 완료했다"며 "2분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실적 개선 추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박 상무는 이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목표 800억, 영업이익 4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쎌은 주력사업인 BLS(Back Light Sheet) 에서 핵심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세계 1위 수준까지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윤종선 대표는 "지난 2분기부터 전자디스플레이 응용사업, e-북 디스플레이 사업, 태양전지판 시트 가공 사업, 자동차용 LED 전조등 사업분야에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며 "내년 매출 15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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