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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중기중앙회, 상생협력 나선다

[아시아경제 김진오 기자]KT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손잡고 중소기업과 대기업 상호 동반성장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KT(대표 이석채)는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중소·대기업간 상생협력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13일에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KT가 발표한 ‘IT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생방안’의 일환이다.

당시 KT는 일물복수가 도입을 주 내용으로 하는 구매제도 개선, 중소기업에 대한 특허기술 이전, 중소상공인 홈페이지 제작 지원, 개방형 BM발굴, IT서포터즈를 통한 기술지원 활동 등의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이석채 KT 회장은 “협력사가 건강해야 KT가 건강해진다는 측면에서 기술을 보유하고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협력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은 KT의 경쟁력과 직결된다 ”며 “기업윤리를 바탕으로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 KT와 중소협력사 간 건전한 IT 생태계를 구축해 IT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KT와의 포괄적 상생협력 협정을 계기로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생산, 유통 및 경영환경개선관련 제반 협력에도 큰 힘이 될 것” 이라며 “업계전반에 중소·대기업 상생패러다임의 큰 변화를 촉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KT는 상생방안 발표 이후 최저낙찰제의 폐해를 방지하기 위한 일물복수가 제도와 함께 목표가격을 결정할 때 덤핑입찰을 배제할 수 있도록 입찰가제한제를 적용하고 있다.


입찰가제한제는 평균 입찰가격을 과도하게 벗어나는 가격을 제시한 사업자를 탈락시키는 제도다. 덤핑으로 시장을 독식하고 교란하는 비윤리적인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품질 경쟁력이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보호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지난해부터 특허기술이전 71건, 라이센싱 14건 등 총 85건에 달하는 기술을 중소 벤처기업들에게 저렴한 로열티로 사용권을 부여해 주고 있으며, 특히 ‘KT나랏글’과 같은 핵심 특허기술은 8개 중소기업에 착수 기본료 면제, 무상 소스, 경상 기술료 면제 등의 조건으로 이전한 바 있다.


지난 10월 오픈한 ‘로컬스토리 (http://localstory.kr)’는 중소상공인들이 별도의 IT지식이 없이도 홈페이지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B2C뿐 만 아니라 B2B에서도 중소기업체 홍보 및 유통 관리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KT는 또한 쇼 앱스토어, 가상이동통신망사업(MVNO)등과 같은 개방형 비즈니스모델 (BM)중심의 컨버전스사업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으며, 중기중앙회에 등록된 6만6000여 개의 기업들과 중소 벤처 기업 투자 지원 및 소호(SOHO) 전용 결합상품 개발 등 공동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 동안 취약계층 지원을 주로 담당했던 IT서포터즈는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직원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상공인에 대한 IT교육과 컨설팅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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