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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디네트웍스, 'WCG 2009' 전세계 생중계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세계적인 e-스포츠 축제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009 그랜드 파이널'을 인터넷 생중계로 볼 수 있게 됐다.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서비스 전문기업 씨디네트웍스(대표 고사무열)는 월드사이버게임즈(대표 김형석)와 손잡고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WCG 2009 그랜드 파이널'을 인터넷 생중계 한다고 10일 밝혔다.

씨디네트웍스는 이번 중계에 '하이브리드 라이브(Hybrid Live)'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기존 CDN 서비스에 P2P 서비스를 결합한 것으로 대용량 고화질 콘텐츠 전송에 안정적이면서도 기존 CDN 서비스보다 경제적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씨디네트웍스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라이브 서비스는 불안정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전송품질의 안정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대규모 트래픽이 발생하더라도 HD급 인터넷 생중계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씨디네트웍스는 이미 지난 3월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인터넷 생중계에 이 기술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씨디네트웍스는 생중계를 놓친 시청자들을 위해 '하이브리드 스트리밍(Hybrid Streaming)' 기술을 적용한 VOD 서비스도 실시할 방침이다.

씨디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번 'WCG 2009 그랜드 파이널' 생중계에는 전세계 유명 인터넷 방송 및 제작사들이 참여하며 실시간 댓글 응원과 같은 참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한국어, 영어, 중국어, 독일어, 루마니아어 등 총 5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WCG의 글로벌 주관사인 월드사이버게임즈 김형석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씨디네트웍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품질의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이번 대회의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사무열 씨디네트웍스 대표는 "씨디네트웍스는 이미 지난 'WCG 2008 그랜드 파이널' 및 '2008 베이징올림픽' 등으로 인터넷 생중계 서비스에 있어 그 우수성을 평가 받았다"며 "한국의 IT기술력과 게임산업의 눈부신 발전상을 이번 'WCG 2009 그랜드 파이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WCG'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대회로 지난 2008년 독일에 이어 올해는 중국 청두에서 그랜드 파이널이 열린다. 이 대회에는 70여 개국 6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오는 11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부터 펼쳐지는 경기들을 WCG 한국 공식 사이트(kr.wcg.com)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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