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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3년 8-6 대차잔고 늘어..선물연계 매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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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바스켓 중 유독강세 영향, 대차물건 9-2 대체설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국고3년 8-6의 대차잔고가 9500억원을 돌파했다. 국고3년 9-2의 대차잔고가 8600억원을 정점으로 주춤한 가운데 8-6의 대차잔고 수량이 떨어질 줄 모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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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경과물 8-6의 대차잔고수량은 지난 4일이후 9일까지 9510억원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9월8일 9110억원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 또 지난 10월9일 6810억원에서 불과 한달만에 2700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한편 국고3년 지표물 9-2의 대차잔량도 9일 현재 8500억원을 기록중이다. 9-2의 대차잔량도 지난달 1일 5800억원에서 지난 6일 8600억원을 기록 2800억원이 증가했다.


이날 오후 1시20분 현재 국고3년 8-6이 전일대비 1bp 하락한 4.48%를 기록중이다. 반면 국고3년 9-2가 어제보다 2bp 상승한 4.51%로 거래되고 있다. 국고5년 경과물 9-1은 전장비 2bp 떨어진 4.96%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 종목은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의 바스켓 종목. 최근 국고3년 8-6이 유독 강세를 보여왔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틱 상승한 108.80으로 거래되고 있다. 저평수준은 23틱 가량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최근 선물 저평이 크게 줄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거로 보긴 어렵다. 다만 최근 바스켓종목중 8-6이 상당히 강해짐에 따라 이 종목에 대한 대차매도 수요가 생길 수 있다”며 “8-6을 대차매도하고 싸 보이는 다른 채권을 매수하려는 것같다”고 전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딜러는 “선물과 연계해 선물 매수하고 8-6 매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9-2의 대차물건이 별로 없는 것도 영향을 미친 듯”하다고 밝혔다.


반면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딜러는 “다음주 19일 국고3년 9-2에 대한 1조원어치 교환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9-2를 팔고 비지표물로 사려는 움직임은 있을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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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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