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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약보합..주식강세·WGBI편입 불투명

금통위경계감 외인 매수 불구 박스권 등락 예상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보합(금리상승, 선물하락)으로 출발하고 있다. 주식시장이 1% 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WGBI편입이 불투명해진 것 아니냐는 소식까지 전해졌기 때문이다. 다만 목요일 금통위를 앞둔 상황에서 좁은 레인지 장세가 될 것이라는 게 채권시장 참여자들의 중론이다.


1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9-3이 전일대비 보합인 5.00%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3년 9-2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매도호가만 1bp 오른 4.50%를 기록하고 있다. 통안2년물 매도호가가 1bp 올라 4.56%에, 매수호가가 2bp 상승한 4.57%에 제시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4틱 하락한 108.74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현재가로 개장한 바 있다. 증권이 978계약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증권이 각각 550계약과 470계약을 순매수중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주식상승과 금통위 불안감으로 밀리는 것 같다. 외국인 매수에도 주식강세 영향에 따라 전일처럼 좁은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도 “금통위 경계감과 아침에 나온 WGBI 편입시기 불투명 소식 등으로 매도심리가 조금 우세해 보인다. 다만 현 금리수준에서 저가매수세도 유입되고 있어 일방적으로 쏠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금통위까지는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 또한 “금통위를 앞둔 경계감과 주식시장 강세로 약세 출발했다. 주식강세가 지속되지 않으면 약세부담이 크지 않을 듯하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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