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까지 4개월간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지역내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원활한 소통과 시민생활 안전 확보를 위한 제설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구는 효율적인 제설대책을 위해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관련 부서와 동 주민센터를 비롯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제설대책을 시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제설작업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목적 제설차량 3대, 염화캄슐 대형살포기 2대, 각 주민센터에 염화칼슘 소형 살포기 등 8종 82대의 제설장비와 염화칼슘 2만3440포대(25㎏), 제설함 넉가래 모래주머니 등 제설자재를 확보했다.
구는 통일로 등 16개 노선 45.7㎞에 달하는 주요 간선· 지선도로와 백련산길 고지대 응암육교 교차로 지하차도 등 취약지점 57개 소를 중점 제설대상으로 선정, 제설장비를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이면도로 제설은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주민자율제설작업을 통해 추진하고 이면도로 취약지점 329개 소, 간선도로 87개 소에 제설함을 설치, 통·반장 집을 중심으로 '염화칼슘 보관의 집'을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이 직접 제설작업에 참여토록 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다.
제설대책 본부는 기상상황에 맞춰 단계별로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대설 경보 시에는 필요에 따라 구, 동 전 직원의 비상근무 체제를 강화하게 된다.
또 북한산을 이용하는 등산객들의 안전을 고려, 불시 강설에는 등산로 통제 등 동절기 산행에 대비한 특별 안전대책을 강구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북한산국립공원과 협조해 제설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