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우리나라 산·학·연의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
교육과학기술부(안병만 장관)와 지식경제부(최경환 장관)는 오는 6일 현대인재개발원에서 양 부처 공동으로 '산·학·연 협력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지난 7월 '과학기술인 연찬회'에 이어 교과부와 지경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기업연구소,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등 120여개 기관에서 1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의 가속화와 기술융합화로 산·학·연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산·학·연이 함께 모여서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한편, 근본적인 문제점을 논의함으로써 협력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연찬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산·학·연 협력에 대한 진단과 평가'가 논의되며 '산·학·연 협력 활성화 방안'도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산·학·연 상호 신뢰감 조성을 위해 기업, 대학, 출연연구기관 간에 협력 MOU도 체결된다. MOU에는 협력 협의체 구성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연찬회를 통해 산·학·연 간 상호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상호 신뢰감이 조성됨으로써 보다 발전전인 협력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정례화할 계획이며 오는 12월에는 연찬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산학연 협력 활성화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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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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