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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역사관 개관 11주년 심포지엄 열어

5일 오후 2시 독립공원내 독립관 무궁화홀에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5일 오후 2시 독립공원 내 독립관 무궁화홀에서 개관 11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을 연다.


민중들의 독립 운동이 우리 근대사에서 차지하는 의미를 재조명하는 뜻 깊은 시간에 역사학계 전문가와 독립운동가 후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3ㆍ1운동기 민중항쟁과 서대문형무소’라는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는 그 동안의 연구 성과도 발표한다.

특히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민중 항쟁을 전개한 독립운동가들의 활약과 업적, 옥중 수난과 법정 투쟁 그리고 서대문감옥의 고문실상 등을 살펴보게 된다.


한편 1908년 ‘경성감옥’이란 이름으로 문을 연 서대문형무소는 현재의 독립공원 사적지에 1998년 11월 5일 개관해 올해로 11주년을 맞는다.

형무소역사관은 지난 1912년 ‘서대문감옥' '서대문형무소'(1923년) '경성형무소'(1946년) '서울형무소'(1950년) '서울교도소'(1961년) '서울구치소'(1967년) 등 격변하는 현대사 속에서 수차례 명칭이 바뀌며 탈바꿈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일제 강점기 민족의 자존을 지키며 고난과 고행 속에 형장의 이슬로 스러져 간 선열들의 얼이 깃든 역사적 현장이다.


또 유치원생부터 어르신들까지 연간 60만명이 찾고 있는 서대문구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의 명소다.


특히 외국인 연간 관광객 6만여명 중 일본인이 4만1000여명으로 68%를 차지할 정도로 일본인의 관심을 모으는 곳이다.


현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지난 2월 발견된 1936년 건물배치 도면원형대로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복원중이다.


올해는 낡은 옥사 등 시설물을 보수하고 1m이상 복토된 지반을 원래대로 복원했다.


서대문구는 앞으로 전시물 보완과 교체, 추모비와 편의 시설을 확충해 추모와 산교육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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