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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만에 2억 술 '끝~'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러시아의 한 주류 창고에서 지게차 운전자 실수로 5초만에 500만 루블(약 2억400만 원) 상당의 코냑과 보드카가 산산조각 나는 일이 발생했다.


현장 상황을 생생히 담은 동영상이 지난달 30일 인터넷에 올라왔다.

창고에서 지게차 운전자가 좀 빠른 속도로 후진하다 코냑과 보드카가 들어 있는 박스 더미를 건드린다.


이 충격으로 화면 왼쪽에 쌓여 있는 모든 상자가 우르르 무너지면서 오른쪽 상자 더미까지 건드려 도미노처럼 쓰러뜨린다.

난데없는 난리에 놀란 직원들이 술병 수천 개 밑에 깔려 있음직한 두 지게차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허겁지겁 상자 잔해 위로 올라선다.


창고 천정의 폐쇄회로 감시 카메라가 촬영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처음 올린 러시아의 웹사이트 ‘스칸달림닷러’에 따르면 다행히 중상자는 없었다.


한 지게차 운전자가 다리에 상처를 좀 입었을 뿐 다른 운전자는 술병 더미 밑에서 용케 빠져 나왔다.


지게차 운전자가 사장한테 야단 맞고 일부러 열 받아 저지른 일인지, 쌓아놓은 술 좀 마신 상태에서 운전한 탓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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