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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서 열린 한국 투자유치 로드쇼

[아시아경제 김병철 두바이특파원]기획재정부 이용걸 제2차관이 투자유치 사절단을 이끌고 오일머니의 중동을 찾았다.


이번 사절단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인천공항공사, 수자원공사, 주택토지공사 등 공공부문과 건설사 8개 업체 등 총 17개 기업 및 기관으로 구성됐다.

2일 두바이 '디 어드레스' 호텔에서 열린 두바이 투자유치 로드쇼에는 두바이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약 60여 개의 현지 투자자들이 참석해 한국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시했다.


이용걸 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있는 한국경제의 현황과 최근 한층 높아진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소개하고, 한-중동간 경제협력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사절단은 한국경제 동향과 전망, 이슬람 금융정책과 방향, 그리고 민자투자 정책과 방향 등을 상세히 소개해 한국의 투자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한국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민자사업인 인천-김포 고속도로(금호건설), 강화도 조력발전소(대우건설), 송도 랜드마크시티(삼성물산), 우이-신설 경전철(포스코건설), 제2영동 고속도로(현대건설) 등도 소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 투자환경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이 끝나고 한국 업체들은 중동 투자자들과 1대 1 개별면담을 가졌다. 서울대병원과 우리들병원도 현지 기업인들을 만나 중동 투자진출을 모색했다.


이용걸 차관은 "한 건의 투자유치를 성사시키는 일 보다는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점에서 협력관계를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아부다비 경제개발부, 카타르 경제개발처 등과 팀 단위 인력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유치 사절단은 3일 오일머니의 나라 아부다비에서 투자유치 로드쇼를 개최하고, 4일에는 가스부국 카타르로 건너가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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