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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저점 근접 코스닥 470선 지지 관건

시장 상황과 관계 없는 신종플루 관련株, 한파 속 빨간불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또 다시 급락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마감함에 따른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악화가 급락의 주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저가 매수에 나서며 이틀 연속 동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11월의 첫번째 거래일인 2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21포인트(-1.48%) 내린 479.25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475선 까지 후퇴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소폭이나마 줄일 수 있었다.
개인이 110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억원, 66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닥 지수가 전저점인 470선에서 1차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견고한 지지선이 아닌 만큼 미국 증시의 영향이 중요할 것으로 진단했다.
1차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440선까지 후퇴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종목보다는 하락 종목이 많았다.
유니슨이 전일 대비 2050원(9.58%) 오른 2만345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GS홈쇼핑(3.1%)과 네오세미테크(1.5%), 주성엔지니어링(1.08%) 등을 제외한 서울반도체(-4.41%)와 셀트리온(-2.06%), 네오위즈게임즈(-2.28%), 성광벤드(-2.39%) 등이 하락했다.


시장의 급락 상황에서도 신종플루 관련주는 기온 급락으로 인한 환자 급증 우려감에 상승했다. 특히 온라인 교육 관련주가 신종플루 테마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17개 종목 가운데 신종플루 관련주는 디지털대성에듀박스, 웰크론, 케이엠 등 8개 종목에 달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7종목 포함 263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4종목 포함 689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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