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가스공사, 계절별 요금차등제...30만t규모 M&A추진(종합)

가스요금, 내년부터 동절기·유가 상승시 오른다...가스공사 2010∼2012 경영목표서 밝혀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내년부터 동절기와 국제유가가 상승할 경우 가스요금이 오른다. 가스요금이 내년부터 연료비 연동제가 복귀되고 계절별 요금차등제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가스공사는 3년 내에 연 30만t규모의 대규모 M&A를 추진하는 한편 2017년 러시아산 천연가스도입을 위해 내년에 상업협상에 들어가 3년 안에 계약기간, 물량, 운송조건 등을 담은 사전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일 가스공사가 작성한 '2010∼2012 중기경영목표'에 따르면 지경부와 가스공사는 내년부터 계절별 요금차등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계절별 요금차등제는 천연가스 수요가 많은 겨울에는 비싸게 여름에는 싸게 공급하는 것. 지금까지 가스공사는 가스 도매요금을 주택용 산업용 열병합용 등 용도별로 구분해 차등했으며 열병합용만 계절별 차등적용했으며 이는 2개월마다 지역난방요금에 반영됐다. 이달부터 원료비 인상에 따라 난방비는 평균 3.52% 오르게 된다.

당초 도시가스요금도 연료비 연동제가 이루어졌으나 정부당국의 물가관리차원에서 지난해 동결됐다. 지경부와 가스공사는 내년부터 연료비연동제를 도입하는 한편, 계절별 요금차등제도 순차적으로 도입키로 했다. 우선 내년에는 산업용과 열전용설비용에 도입하고 2011년에는 일반용및 업무난방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택용의 경우 가격 인상에 대한 서민들의 반발을 고려해 검토대상에서 일단 제외시켰다. 가스공사의 도매요금에는 원료비와 공급비용이 합산돼 반영된다. 가스공사는 원가의 기준이 되는 일반 원료비와 발전용 연료비도 계절간 차등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연료비연동제 내년복귀..동절기 비싸게 하절기 싸게 계절간 차등


계절별 요금차등제를 도입하는 것은 현행 용도별 가격체계의 교차보조를 줄이기 위해서다. 교차보조는 한 부문이 다른 부문보다 비싼 요금을 물어 다른 부문을 보조하게 되는 형태다. 산업용 요금이 주택용 요금보다 저렴해 교차보조 문제가 생겼으나 반대로 가스수요에서 산업용은 대규모 물량을 연중 고르게 사용하는 반면 주택용 일반용 업무난방용 등은 겨울철엔 사용이 몰리고 여름철에는 사용이 적은 동고하저(冬高夏底)로 인해 효율성이 낮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이 같은 문제점에 이어 요금마저 동결되면서 가스공사는 가스요금 인상을 올리지 못해 현재 4조3000억원에 이르는 미수금을 안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를 통해 계절간요금격차(TDR,최소사용량 대비 최고사용량 비율)를 2009년 2.73에서 내년 2.62로 2012년에는 2.37로 낮출 계획이다. TDR이 낮아지면 설비이용효율이 향상되고 원가절감이 실현된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주택용을 제외하고 가스공사의 가스도매요금은 인상이 기정사실화됐다. 지경부는 가스공사의 미수금 해소를 위해서는 3년 가량 가스요금이 연료비에 상관없이 올라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가스공사측도 해외 자원개발, 생산광구 등을 통해 얻은 수익을 도매가격 인상을 흡수하는 데 사용하지 않고 해외자원개발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국제시장에서 천연가스가격은 국제유가의 흐름과 동조화하고 있어 유가시세에 따라 천연가스 도매요금이 오르고 소매요금도 덩달아 오르게 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제에너지기구(IEA) 등은 현재 배럴당 70달러대인 국제유가가 오는 2011년에는 배럴당 100달러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검토 단계"라면서도 "도매요금이 연료비와 계절간 차등제가 이루어지면 연간 일정한 수요와 소비량이 많은 산업용은 수요가 많은 동절기에는 부담이 높지만 수요가 적은 하절기에는 오히려 저렴하게 공급받아 연간으로는 요금 인하 또는 요금인상 억제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년내 年 30만t M&A 성사..확보매장량 3년 뒤 3700만t 확대


가스공사는 오는 2012년까지 해외에서 연간 30만t규모 1건의 M&A를 성공시키기로 했다. 이는 올해까지 가스공사가 7개 가스전 탐사,사업참여를 통해 확보한 연 39만t의 자주개발물량에 버금가는 규모다.


우선 내년부터 예멘의 YLNG를 본격 생산하는 한편, 호주, 중동, 인도네시아의 LNG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양해각서(MOU),기본합의서(HOA), 경제협력협정(EPA) 등을 추진키로 했다. 미얀마 가스전은 개발을 착수하고 이라크유전 개발도 착수및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자원보유국의 국영석유회사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전략적 거점국가를 선정해 공사의 해외법인 1곳을 3년 내에 설립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이를 통해 현재 530만t인 신규 확보 매장량을 2010년 1600만t, 2011년 2600만t, 2012년 3700만t으로 높인다는 목표다.


청정합성연료인 DME(디메틸에테르), 가스하이드레이트(천연가스가 물과 결합한 고체 에너지원)등 비전통 에너지자원 확보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국제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북미지역을 전략거점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가스하이드레이트의 경우 2012년까지 해상 시험생산을 위한 기술조사을 벌이고 미국이 멕시코만에서 탐사중인 JIP(Joint Industry Project)참여 방법도 모색키로 했다.


◆동해 가스전 가스하이드로 본격화..LNG 트레이딩도 참여


국내 시장에는 DME(디메틸에테르)와 LPG를 혼합한 DME-LPG연료를 보급하고 DME차량을 운영키로 했다. DME는 LPG와 유사한 물리적특성으로 수송용 디젤연료, LPG 혼합연료, 발전연료, 연료전지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 가능하다. 가스공사는 우선 내년에 가정용 DME-LPG 시범으로 50가구를 보급하고 2012년 400가구로 확대하는 한편, DME차량도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2년에는 DME생산용 충전가스전을 확보하는 한편, 마스터플랜을 수립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가스공사는 2일 사우디정부와 사우디 주바일 지역에 연간 30만t의 DME 생산 플랜트를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타당성 조사를 거쳐 국내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건설에 착수해 2013년부터 DME를 생산할 계획이다. 가스공사측은 오만의 한 국영회사 가스전을 활용해 2013년부터 연간 약30만t을 생산하는 DME 플랜트도 현재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해 가스전의 세부설계와 건설공사를 시작하고 러시아천연가스 도입을 위한 배관건설사업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러시아 사업의 경우 연말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친뒤 내년에 상업협상에 들어간다. 이후 2011년 계약기간, 물량,가격을 담은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하고 2012년에는 운송조건 등을 담은 특별운임협정(SPA)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러시아 가스자원산업은 연관사업의 파생효과와 북극 가스개발 도입 등 미래에너지 안보와 연계해 장기적 관점에서 계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NG 거래사업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가스공사측은 "해외 LNG의 저장시설을 건설, 운영하는 한편, 국내외 현물거래에 참여해 천연가스 수급안정과 도입부문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 플랜트 건설공사(EPC)와 운영및 유지관리(O&M)사업을 확대하고 합작법인 형태를 통해 해외 도시가스 운영및 판매사업에도 뛰어든다. 2012년에는 해외 1개국과 압축천연가스(CNG)사업을 벌여 사업컨소시엄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투자배당금 요금인하서 제외...부채비율 3년 뒤 250%로 낮춰


또한 ▲가스전 평가 및 분석기술확보 ▲LNG액화공정 ▲25만kL 초대용량LNG 저장탱크 설계 ▲LNG-FPSO(부유식원유저장설비) ▲바이오가스정체기술 등은 자원개발(E&P)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가스공사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해외지분 투자 수익의 요금 제외를 추진하고 해외사업 진출시 최소수익률인 투하자본이익률(ROIC, 세후순영업이익/영업투하자본)을 올 7%에서 2012년에는 2배 높은 15%로 설정했다.


또한 사채 발행, 정책자금활용, 전자어음제도 도입 등을 통해 올해 363%인 부채비율을 내년 300%, 2012년 250%로 낮추기로 했다. 내부적으로는 성과관리형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전직원 연봉제및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구매력을 기반으로 도입과 연계한 자원개발(E&P), 액화사업진출, 가스자원 지분투자와 자산매입 등을 통해 가스공사가 공기업으로서 국가에너지 안보 및 민간부문의 활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LNG경쟁체제하에서) 자원개발에서 액화 수송 공급 거래 등 전 밸류체인을 통합하는 패키지형 사업 참여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수요이탈 억제로 국내 시장의 리더십을 지속 유지할 것"이라며 "비전통 에너지원의 지분매입 등 공급원 다변화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중장기 에너지안보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