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시는 정수기나 생수 없이 서울의 수돗물인 아리수만 마시는 '아리수 아파트' 시범사업지 4곳(마포구, 노원구 2, 영등포구)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아리수 아파트'로 선정되면 서울시는 각 가정에 실시간으로 단지 내 수질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설치해주고 아파트 내 수도배관을 진단해 필요하면 교체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시는 특히 60㎡(약 18평) 이하 아파트에는 옥외 배관 교체비용의 100%를 지원하고 옥내 배관 교체비용은 50%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아리수 아파트'로 선정된 4곳에 대해 시범사업 기간(약 2개월)을 거쳐 조건 충족시 인증서를 교부할 예정이다.
시는 '아리수 아파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 5일 3자(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시민단체, 서울시) 공동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12월 말까지 신규 아파트 등 2차 사업대상을 추가로 선정하고 내년 4월까지 사업시행 및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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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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