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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임원진, 함평군에서 '창조경영' 배운다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신세계(대표 구학서) 80여명의 임원진이 오는 3일 창조경영을 배우기 위해 함평군을 방문한다.


함평군은 관광자원 하나 없는 작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창의력’만으로 국내 최고의 축제인 함평 나비축제, 세계나비 곤충 엑스포, 국향대전 등을 개최한 곳이다.

이처럼 대기업의 CEO가 계열사의 전 임원들과 함께 방문하는 것은 지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신세계 그룹 임원의 대거 방문 계획은 특강 후 구학서 부회장과 이석형 함평군수가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즉석에서 이뤄졌다. 구 부회장이 이 자리에서 신세계 그룹 임원의 함평군 방문을 약속했기 때문.

특히 신세계는 이번 현장 벤치마킹에 앞서 함평나비축제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나비의 꿈' 책을 임원들에게 나눠 주고 정독하게 했다. 이어 지난 7월 16일 그룹 본사 교육실에서 전임원들을 대상으로 이석형 함평군수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신세계 임원 80여명은 이석형 군수 및 군관계자들과 함께 세계 나비 곤충엑스포 공원과 국향대전을 비롯해 황금박쥐 생태관, 나비생태관, 원예치료관, 다육식물원과 자연생태공원을 견학할 예정이다.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은 “함평군의 창조경영은 창조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이 한 지자체의 세계적인 경쟁력이 된 모범사례”라며 “이와 같은 노력을 배워 국내 기업들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최근 쌀값이 폭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돕고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함평 나비쌀 3000만원어치 625포(20kg)를 구매해 광주와 전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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