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현대百 상승세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경기회복 및 소비심리 회복을 반영하는 백화점주들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10월 들어 소비심리지수가 최근 7년 이래 최고치인 122포인트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지난 26일 발표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상승세 전환 소식 등이 올 연말까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30일 오전 9시50분 현재 롯데쇼핑의 주가는 전일 대비 1.67%(5500원) 오른 33만4500원에 거래되며 최근 5거래일 평균 2.45%의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시각 11만4000원을 기록하며 이번달 들어 6.54% 상승률로 집계됐다. 신세계는 전일 대비 0.96%(5000원) 내린 5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전날 낙폭 수준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며 상승 발판은 마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종목별 자체 상승 요인을 살펴보면 롯데쇼핑의 경우 지난 3분기 영업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0%를 상회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신세계도 전체 영업실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할인점 매출이 10월 들어 성장세로 전환됐고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추석 특수 등의 영향으로 매출 성장률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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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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