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롯데쇼핑이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26일 오전 9시5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전일대비 2.33%(7500원) 오른 3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상위창구에는 노무라증권, SK증권 등이 올라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롯데쇼핑이 3분기에 이어 4분기 및 내년에도 양호한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란 평가를 내렸다. 정연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기존점신장률 +6.9%를 기록할 정도로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는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뜻밖으로 크게 하락했지만 대형마트 수익성이 호조세를 기록했다"며 "슈퍼사업 역시 고성장세를 유지하면서 매출액 및 영업이익 등 전반적인 실적은 기대치와 유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중국 유통업체인 '타임스' 인수 또한 롯데쇼핑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타임스 인수 작업은 해외사업 확장에 커다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타임스의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3%로 수익성이 양호하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도 "4분기로 예정된 해외 투자에 대해 시장 우려가 컸으나 계약 조건 및 인수가액이 비교적 합리적인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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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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