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화증권은 29일 신세계에 대해 "아직 성장 여지는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신규제시했다.
김경기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설명해주던 매출성장과 이마트 OP 마진률 지속 개선 가능성에 대해 우려가 커졌다"며 "출점 감소로 기존점 성장률이 저하되고, 출점비 증가로 투자효율도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센텀시티, 영등포 등 신규 백화점 성장 및 재개발 지역 이마트 출점으로 매년 7% 전후의 성장이 지속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백화점 구매 협상력 강화와 ▲이마트 PL증가에 의한 영업이익률 개선 역시 향후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향후 신세계의 차입금이 감소하며, 영업외수지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신세계의 설비투자(CAPEX)는 지난해 1조 510억원으로 정점을 찍고 감소 중이며, 순차입금은 4조에서 3조대로 낮아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2010년부터는 이자비용이 감소하고, 영업외수지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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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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