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영종하늘도시, 무이자 혜택에서 2억 아파트 경품까지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인천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건설사들이 갖가지 금융혜택과 더불어 2억원 상당의 아파트까지 경품으로 내세우며 수요자 모시기에 나섰다.


영종하늘도시에서 동시 분양중인 동보주택·신명종합·우미·한라·(주)한양·현대건설 등 6개 건설사들은 초기 계약률을 조금이라도 더 끌어올리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함께 아파트 1채를 경품으로 내거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시하며 '계약률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내집 마련을 고려중인 예비 수요자라면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에 동시분양 건설사들이 제시하는 혜택을 하나하나 살펴봤다.


우선 영종하늘도시에서 2개 단지를 분양중인 우미건설은 청약미달분에 대해 31일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다. A30블록의 중도금을 전액 무이자로 융자, A38블록은 중도금 1~2회차에 대해 무이자 혜택을 준다. 주택형별로 1150만~2300만원 정도 인하 혜택을 볼 수 있다.

분양 계약자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모델하우스 방문객에게는 제네시스 쿠페, 냉장고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영종 '우미 린'은 지하 1~지상 38층 9개동 전용면적 84㎡ 1287가구의 A30블록, 지하 2~지상 36층 12개동 전용면적 48~59㎡ 1680가구의 A38블록 2개 단지로 구성된다.


신명종합건설은 본계약이 끝난 다음날인 내달 6일부터 바로 선착순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중도금 4~6차는 무이자로 1000만원 정도의 혜택을 볼 수 있다. 계약금은 영종하늘 동시분양 업체중 유일하게 5%를 제시했다. 타 건설사들은 계약금이 모두 10%다. 또 모델하우스 내방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으로 경차(모닝)를 내걸었다. 추첨은 내달 8일이다.


영종하늘 동시분양 중 유일하게 중대형을 선보인 한라건설은 30일 3순위, 내달 5일 당첨자 발표, 10~12일 본계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후 일정은 본계약이 끝난 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모델하우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아파트(전용 84㎡) 1채를 상품으로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2억원을 웃돌며 추첨은 내달 1일이다. 또 아파트 청약 고객을 대상으로는 그랜저 TG, PDP TV를 상품으로 내놨으며 이들 추첨은 내달 8일 진행된다. 주택형과 층에 따라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주어진다.


청약접수에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된 동보주택건설은 중도금 60%에 대해서는 이자후불제를 실시중이다. 현재 사전예약 접수를 받고 있으며 내달 5일 계약이 끝나는대로 미계약분에 대해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소형세대에 2가구가 거주할 수 있도록 평면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던 (주)한양은 현재 청약미달 분에 대해 선착순 접수중인데 의외로 문의 전화가 많다는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중도금 3~6차는 무이자로 1200만원 정도의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모델하우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황금열쇠, LCD TV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한양 수자인'은 영종하늘도시 36블록에 지하2층, 지상 28~36층 12개동 총 1304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면적 59㎡ A~G 7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파워 브랜드를 자랑하는 현대건설은 4순위 청약접수를 받고 있으며 오는 31일 12시부터는 인천시청앞 에이스컨벤션 부페에서 청약당첨자를 대상으로 특별사업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4순위 추첨 이후 잔여세대는 추첨을 할 지, 선착순으로 할 지 아직 미정이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없다.


계약자 중 추첨을 통해 YF소나타 승용차, 모닝 승용차, LCV TV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1일 오후 4시 추첨이 이뤄진다. 청약은 끝났지만 현재 콜센터로 하루에 300~400건 정도의 전화가 걸려온다는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들 건설사 중 한라건설을 제외하고 대부분 내달 3~5일 본계약을 실시한 후 선착순 또는 추첨을 통해 미계약 물량을 분양할 예정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