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중 1600선을 터치, 16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가 3분기 GDP 성장률에 환호하며 3개월래 최대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국내증시는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며 1600선 탈환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인데다 4분기 실적 둔화를 전망하면서 주가 역시 보합수준까지 되밀렸지만, 내년 이후의 사상 최대 실적 경신에 대한 자신감, 적극적인 투자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인해 주가 역시 재차 상승탄력을 높여가는 모습이다.
30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40포인트(0.78%) 오른 1598.2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30억원, 75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1600선 위로 끌어올리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기관의 매물은 3500억원, 프로그램 매물은 3900억원 가량 출회되며 상승세를 방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만2000원(1.81) 급등한 73만1000원에 거래되며 견조한 상승흐름을 유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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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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