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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출업체들 환율 하락에 고전

채산성 악화 불구 단가 인상 못해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원ㆍ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해 인천 지역 수출기업들이 채산성 악화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지난 20~26일 인천 지역 256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원ㆍ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각 기업 상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45.7%의 기업들이 "환율 하락으로 인해 채산성이 악화됐다"고 답했다.

또 46.5%의 기업들이 환차손에도 불구하고 수출 가격을 인상하지 못하고 있었다.


환차손에 대한 대응책으로는 35.9%의 기업들이 '원가절감'을 택했고, 24.2%의 기업은 제품단가를 인상시켰다. 특별한 대책이 없다는 업체도 13.7%였다.


적정 환율에 대해선 '1200원 이상'이라고 답한 업체가 41.8%로 가장 많았다. 또 53.5%의 업체가 원ㆍ달러가 현 수준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인천 중소 수출업체들은 정부가 무역금융 등 수출지원자금 확대 등의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요구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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