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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百, '희망의 어울림' 자선음악회 개최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갤러리아백화점(대표 양욱)은 다음달 7일 오후 2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2009 희망의 어울림 자선음악회(Hope with Beethoven)'를 개최한다.


백혈병 소아암 아동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순수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베토벤과 함께 희망을(Hope with Beethoven)' 이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지휘자 김봉 씨의 지휘로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과 '운명'을, 소프라노 김수연 씨가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중 '줄리엣 왈츠'를, 차세대 문화 영재로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진 씨가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작품번호 47을 연주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가을 '희망의 어울림'이라는 타이틀로 클래식 자선음악회를 진행해 왔다.

공연은 전석 초대 형식으로 진행되며,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16일부터 사회복지단체 관계자 및 백화점 카드 고객 회원 2000명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다. 오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는 잔여분 200명(1인 2매 증정)에 대해 갤러리아 명품관 카드센터에서 백화점 카드 소지 고객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자선음악회는 고객과 함께 백혈병소아암아동에 대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라며 "문화예술의 저변확대, 사회공헌에 대한 공익적 목적이라는 취지가 조합돼 자선음악회가 특별한 메세나 문화공연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은 백혈병 소아암 아동의 후원 전문기관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사랑의 나눔 프로그램인 '희망의 어울림'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아산병원, 강남 성모병원,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천안 단국대병원, 대전 충남대병원, 진주 경상대병원 등 전국 6개 병원과 결연을 맺고 매월 임직원들이 찾아가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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