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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百, 온라인쇼핑몰 매출 '쑥쑥'

리뉴얼 1년만에 매출 350%↑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인터넷쇼핑몰을 오픈한지 일년만에 회원 수는 2배, 매출은 4배 이상 성장하며 톡톡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경쟁 백화점들이 온라인상에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반면 갤러리아백화점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브랜드 제품만을 취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26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인터넷쇼핑몰은 지난해 9월 리뉴얼 오픈한 이후 일년만인 올 9월까지 월 매출이 350% 이상 크게 신장했다. 총 회원 수 역시 2008년 대비 200% 증가 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성장중이다.


이 백화점이 인터넷쇼핑몰은 명품 브랜드와 수입 브릿지 상품을 강화해 백화점 상품만을 취급하고 있는 점이 특징. 백화점이 직접 매입한 상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면서 소비자의 신뢰를 얻었다는 게 갤러리아 측의 분석이다.

특히, 구매고객의 80%가 여성 고객이고, 그 가운데서도 25~34세 여성의 비율이 가량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젊은 여성층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여성 및 캐주얼 패션 상품이 가장 많이 판매되며, 백화점 매장에서도 판매하는 국내 유명 브랜드 화장품 및 수입 명품 화장품의 매출 비중도 비교적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온라인상에는 현재 갤러리아백화점에서 판매하는 400여개 브랜드의 총 4만여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며 "명품을 포함한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구매횟수와 구매금액, 쇼핑몰 이벤트 등을 통해 최소 5~1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인터넷쇼핑몰 메인 페이지에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한번 클릭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검색어를 통한 상품 검색과 컬러별, 가격대별 검색은 물론 시간, 장소, 상황별로 어울리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고객 참여 컨텐츠를 확대해 최신 유행 트렌드를 서로 공개하고 갤러리아 전문 MD들이 시즌별 상품을 제안하는 등 전문화된 상품 전시공간인 '쇼핑 라운지' 서비스는 물론 실제 백화점 매장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뷰어 이미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세열 갤러리아백화점 인터넷팀장은 "백화점이 직접 선별하고 판매중인 상품만 취급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며 "내년 1분기경 다시금 사이트 개편을 통해 상품 수 및 미입점 브랜드 상품을 좀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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