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순이익 전년대비 급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 최대 석유업체 엑슨모빌의 3분기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엑슨모빌의 3분기 순이익은 주당 0.98달러, 총 47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주당 순이익은 1.02달러를 예상한 월가 기대치를 밑돌았다. 엑슨모빌은 지난해 3분기에 주당 2.85달러, 총 148억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었다.
엑슨모빌의 순이익은 4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에 배럴당 150달러에 육박했던 국제유가가 지금은 8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모닝스타 인베스트먼트 서비스의 앨런 굿 애널리스트는 "엑슨모빌은 유가 하락에 실질적인 타격을 입었다"며 "수요 금감의 피해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럽 최대 석유업체인 로얄 더치셀도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2% 급감한 32억5000만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영국의 브리티시 페트롤리엄 역시 지난 27일 순이익이 34% 하락해 5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 미국 3위 석유업체 코노코필립스도 분기 순이익이 15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71% 급감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 2위 석유업체 셰브론의 분기 실적은 내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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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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