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체 수난 시작되나
미국 최대 정유업체인 엑손 모빌이 3분기 연속 순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엑손모빌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올 2분기 순익이 39억5000만달러(주당 81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7억달러(주당 2달러22센트)보다 70%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
디젤, 가솔린 및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 감소로 에너지 가격이 급락한 것이 실적 악화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밖에도 브라질에서의 시추 실패와 캐나다정부의 증세정책 또한 순익 감소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정유업체들의 실적이 악재로 적용한 결과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유가 선물가격은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 급락한 것으로 2분기사상 최대 하락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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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셔 어드바이서리의 지아나 베른 회장은 “이번 분기는 엑손뿐만 아니라 모든 정유업체들에게 매우 뼈아픈 시기다”라며 “국제 유가의 하락이 가장 큰 이유”라고 분석했다.
정유업체의 ‘굴욕’은 이뿐만 아니다. 이날 엑손 모빌에 앞서 실적으로 발표한 유럽 최대 정유업체인 로열 더치 셸도 2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 정유업체들의 수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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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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