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6일 YTN에 대해 추가 기대감을 반영하기에는 주가가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500원에서 53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유지.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한 가운데, 생각보다 높은 인건비용으로 인해 수익성이 기대만큼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2009년~2010년 추정 영업이익률을 각각 2.1%p, 1.1%p 하향해 목표주가도 낮춘다"고 밝혔다.
그는 "2010년에는 광고경기가 회복되고 임대매출도 증가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1%, 152%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이는 5% 대의 낮은 ROE에도 불구하고 P/E 25배, P/B 1.3배에 이르는 높은 주가배수를 통해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 "보유 빌딩의 자산가치, 주식 수급 여건 개선, 그리고 M&A 혹은 종합편성채널 전환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주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종편 전환시 비용증가로 중단기 수익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현 주가가 매력적인 수준이라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미디어법 확정 이후 M&A 기대감으로 주가가 단기적으로 과매수될 수 있으나 이는 단기 매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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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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