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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가양대교 '자전거 엘리베이터' 오늘 개통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시는 성수대교 남단과 가양대교 북단에 자전거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26일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성수대교 남단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한강공원 잠원지구에서 성수대교 북측의 서울숲 간을 자전거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가양대교 북단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강서지역 주민들에게 접근이 어려웠던 난지지구 한강공원을 자전거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성수 및 가양대교 자전거 엘리베이터와 더불어 한강교량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설치하는 전망카페에도 엘리베이터가 함께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7월 개장한 잠실·한남대교 전망카페에는 자전거 승강이 가능한 엘리베이터를 설치했고 동작·한강·양화대교에도 전망카페와 함께 경사형 등 다양한 형태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완공 후 한강공원 자전거 이용편의와 함께 맑고 매력적인 녹색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한 자전거중심의 교통체계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자전거전용도로 간선축 사업일정에 따라 한강교량의 자전거 엘리베이터를 연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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