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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맨땅에 헤딩' 후속 MBC 새 수목드라마 '히어로'(극본 박지숙ㆍ연출 김경희)가 '아이리스'를 넘어설 수 있을까.
'아이리스'가 시청률 40%를 향해 인기 고공행진중인 가운데 내달 11일부터 '히어로가 방송한다. 시청자들은 '아이리스'와 '히어로'가 어떤 대결을 펼칠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
이에 대해 '히어로'의 연출을 맡은 김경희 PD는 "정말 대단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는 23일 서울 악스홀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히어로'(극본 박지숙ㆍ연출 김경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김규태 PD는 방송사를 떠나서 좋아하는 연출가 선배다"며 "도전의식이 생겨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재미있는 게임이 될 것 같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 PD는 '히어로'에 대해 "상식 수준의 나쁜 사람들을 혼내주는 이야기다. 통쾌하지만 잊고 있었던 진리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이 될 것 같다"며 "심각한 부분을 털어내버리고 웃음, 재치, 위트, 순발력을 잃지 않고 풀어내겠다"고 밝혔다.
"굉장히 무거운 것을 건드린다. 비리 부조리 등 다양한 영역과 사건을 건드린다"고 말한 김 PD는 "개연성 있는 장면의 풍자도 있고 비판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웃음과 통쾌함을 무기로 하고 있는 '히어로'가 액션과 멜로를 내세운 '아이리스'와 어떤 경쟁을 펼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준기, 김민정이 주연을 맡은 '히어로'는 정의감에 불타는 진도혁(이준기 분)이 3류 신문사에서 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내달 11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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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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