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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부터 전국민 35% 신종플루 백신 접종

복지부, 당초 1336만명에서 1716만명으로 대상 확대
학생, 군인 전원..영유아 임신부 의료인 등 모두 포함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신종플루 백신의 국가 단위 접종대상자가 당초 1336만 명에서 1716만 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는 전 인구의 35%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보건복지가족부가 21일 발표한 신종플루 예방접종 사업 계획에 따르면 10월 말부터 내년 2월까지 신종플루 백신 접종대상자는 총 1716만 명으로 정해졌다.

1716만 명은 의료종사자 및 전염병 대응 요원 80만 명, 영유아(6개월-만 6세), 임신부, (건강한)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등 820만 명, 초중고교 학생 750만 명, 군인 66만 명 등이다.


복지부는 향후 신종플루 유행 추이에 따라 대상자를 추가할 지도 검토할 계획이다.

접종순서는 감염 위험 정도와 환자와의 접촉가능성이 높은 순서에 따른다. 우선 의료종사자 및 방역요원, 군인에 대한 접종이 10월 27일부터 시작된다.


다음은 초중고교 학생으로 11월 중순부터 올해 말까지 접종을 받는다. 영유아와 임신부 및 노인, 만성질환자는 내년 1월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건강한 노인과 의료급여수급자는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으며, 학생은 학교단위로 단체 접종이 이루어진다. 백신값과 접종비 모두 무료다.


반면 영유아와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은 정부가 접종을 위탁한 병의원에서 시행된다. 이 경우 백신은 무료 공급되지만 접종비 약 1만 5000원은 본인이 내야 한다.


보건소 접종 대상자라 할지라도 본인 희망 여부에 따라 병의원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나 역시 이때는 접종비를 부담해야 한다.


만성질환자는 만성폐질환, 만성심장질환, 만성신장질환, 만성 간질환, 당뇨병, 면역억제자(암환자, 에이즈감염자 등), 신경근육질환에 해당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에 대해선 건강보험공단이 접종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며, 자신이 치료받고 있는 병의원을 포함해 어디서나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 합병증 발생이 높고, 집단생활로 확산 및 전파가 우려되는 대상을 접종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접종대상자에 포함되지 않는 일반 국민들은 민간시장으로의 백신이 유통되는 내년 1월 이후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때 백신값과 접종비는 모두 본인부담인데, 일반 계절독감 접종과 유사한 가격이 될 전망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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