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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26일부터 백신 접종 시작… 우선대상 1336만명

보건당국, 21일 백신 접종계획 발표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오는 26일부터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백신접종이 시작된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백신 접종 횟수, 접종 우선순위, 접종 방법 등을 담은 '신종플루 백신 접종계획'을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접종은 의료진과 방역요원을 시작으로 학생, 군인, 임산부, 고위험군 등 우선 접종대상자 1336만명(전국민의 27%)에 대해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고위험군에는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59개월 미만의 영유아가 포함된다.


일반인은 이들 우선접종대상자의 접종을 마친 뒤 내년 1월 이후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복지부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기온이 떨어지면서 최근 학교를 중심으로 신종플루가 확산되는 것을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주(10월 12∼18일) 신종플루 감염자는 하루 평균 1573명으로, 전주보다 72.7% 늘었다. 1주일간 약 1만 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특히 학교의 집단 감염 사례가 급증했다. 지난주 학교에서 2명 이상 집단 감염된 사례는 총 356건으로, 그 전주의 139건보다 두 배 이상 늘며 집계 이후 최고 증가치를 보였다. 20일 현재 신종플루로 인해 휴교를 결정한 학교는 18곳에 이른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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