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LG전자(대표 남용)가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총 180㎡ 규모 전시관에 태양광 충전 휴대폰, 초절전 인버터 에어컨, 세계 최저 소비전력 냉장고 등 친환경제품을 전시했다.
태양광 충전 휴대폰은 맑은 날 기준으로 11분 충전 시 3분 통화가 가능하며, EU 지정 6대 유해물질(납, 수은, 카드뮴 등)과 환경호르몬 유발물질이 없는 친환경 제품이다. 인버터 에어컨은 초절전 디지털 인버터를 사용해 08년 동급모델 대비 연간 탄소량을 34kg이나 줄였다.
또 냉장고는 3세대 초절전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로 세계최저 소비전력을 구현했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한 달 기준 32.9Kwh의 전력소모가 감소된다.
LG전자는 이번 박람회 콘셉트로 녹색기술로 고객의 삶을 품요롭게 한다는 의미인 “Life’s good… when it’s green”을 선정했다.
특히 전시관 이름을 ‘탄소 제로(Carbon neutral) 전시관’으로 정하고 전시 기간 동안 부스 내 영상 기자재, 제품시연, 조명 등 총 탄소 배출량을 계산해 추후 같은 양의 탄소를 상쇄할 수 있는 나무심기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박람회에서 기업의 핵심 경쟁력인 친환경 기술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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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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